엄정화, 이효리에 ‘디스코’ 1위 못해...유재석 “‘유고걸’ 더 대단했다” (유퀴즈)

김한나 기자 2023. 6. 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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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엄정화가 이효리에게 억울해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엄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2008년 발매된 파격적인 스타일링의 노래 ‘D.I.S.C.O’를 내면서 걱정이 많았던 엄정화는 “그때 나이가 서른여덟이었다. 계속 무대가 좋고 올라가고 싶고 그랬는데 (우려 섞인 목소리) 때문에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두는 게 맞는 거 같다. ‘디스코’를 내기 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들을 변화도 주고 시도도 많이 했다. 대신 판매량이나 순위는 저조했다. 다시 대중,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어서 만든 곡이다”라고 밝혔다.

tvN 방송 캡처



가요계의 2008년은 여성 가수의 황금기다. 서인영 ‘신데렐라’, 원더걸스 ‘노바디’, 이효리 ‘유고걸’에 엄정화는 “할 말 있다. 그때 내가 오랜만에 1위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대중적으로 1위를 하고 싶었는데 이효리가 그 주에 나왔는데 1위 후보였다”라고 열을 올렸다.

엄정화는 “아니 걔는 일주일만 더 있다 나오지. 바로 1위를 해서 그거 1위 못 했다”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유재석은 “‘디스코’도 대단했지만 ‘유고걸’은 더 대단했다”라고 고백해 웃음 짓게 했다.

엄정화는 “효리도 서른이 되는 시기, 저도 마흔이 되는 시기여서 나이에 대한 부담감, 시선에 관한 얘기를 많이 했다. 내가 지나왔던 거고 효리랑 똑같은 고민을 했던 시기였다. 얘기를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며 이효리에 애정을 보였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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