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의 진화…‘세계 무대로도 진출’
[KBS 대구] [앵커]
대구시 산하 대구시립무용단이 최근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단원들이 직접 구성한 새로운 안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해외 무대로도 본격 진출해, 대구 무용의 수준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보도에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서로를 이끌어주는 무언가가 있다'
이 작품은 어떤 힘이나 기운이 작용해 서로가 가까워지는 과정을 표현합니다.
[최상열/대구시립무용단 차석/1부 안무 : " 어떤 이끌리는 힘이 중력이라는 전제하에 작품을 만들게 됐습니다. 그러면 좀 더 새롭고 재미있는 어떤 창작물이 나오지 않을까를 기대하고."]
2부에서는 떠나고 떠나보내는 아쉬움, 삶의 간절함,예측과 해석이 안 되는 현상을 15명의 무용수들이 몸의 언어로 풀이합니다
단원들이 직접 안무를 구성하고 연습해 오는 16일 선보일 기획공연입니다.
[신승민/대구시립무용단/2부 안무 : "이런 기획공연을 통해서 무용수들이 자신들의 얘기를 표출해 보기도 하고 단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임 감독이 부임한 대구시립무용단은 올해부터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글로벌 무용단으로 성장해 갈 태세입니다.
[최문석/대구시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 : "유럽과의 교류를 통해서 (유럽의) 시립극장과 (우리 측) 시립극장 간의 공동협업이라든지 교류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립무용단은 이번 기획공연을 마친 뒤 오는 9월 중순에 더 새로워지고 신선해진 정기공연 무대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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