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게임노트] ‘에레디아 결승타+서진용 20SV’ SSG, KIA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최민우 기자 2023. 6. 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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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2연승으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SG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간 7번째 맞대결에서 9-8로 이겼다.

SSG는 9회 쐐기점을 냈다.

SSG는 서진용이 9회 등판해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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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용.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2연승으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SG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간 7번째 맞대결에서 9-8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SG의 시즌전적은 33승 1무 18패가 됐다. SSG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5승 2패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에서는 최지훈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결승타를 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최정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오태곤이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무리 투수 서진용은 9회 등판해 1이닝 3볼넷 1실점을 기록. 리드를 지켜내면서 올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KIA는 선발 양현종이 4⅓이닝 11피안타 2볼넷 7실점 3탈삼진으로 크게 부진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3타수 3안타 2홈런 1볼넷 4타점 3득점을 기록. 멀티홈런을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KIA의 시즌전적은 23승 26패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1회부터 홈런포를 터뜨리며 SSG에 기선을 제압했다.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소크라테스가 상대 선발 백승건의 142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그리고 후속타자 최형우가 우중월 홈런을 날렸다. 백투백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KIA다.

그러나 SSG도 반격에 나섰다. 3회 선두타자 강진성이 중월 2루타를 날렸고, 최지훈이 1타점 2루타를 쳐 점수를 만회했다. 박성한의 우익수 뜬공 때 최지훈은 3루에 섰고, 최정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태곤이 1타점 중전안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다시 소크라테스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 류지혁이 볼넷, 박찬호의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3루 때 소크라테스가 백승건의 139km짜리 빠른공을 받아쳐 우월 스리런으로 연결시켰다.

SSG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 2사 후 최지훈의 좌전 안타와 박성한의 중전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최정의 1타점 좌전 안타와 에레디아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리드들 되찾았다. SSG는 5회 오태곤의 2루타에 김민식의 1타점 2루타로 점수를 더 벌렸다. 7회에도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KIA도 끈질기게 상대를 괴롭혔다. 소크라테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우월 2루타를 쳐 1사 2,3루가 됐다. 여기에 김선빈의 2루 땅볼을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추격했다. 고종욱이 볼넷을 골라 공격 찬스를 이어간 KIA. 이우성의 3루 내야안타 때 1점을 더 따라붙었다.

SSG는 9회 쐐기점을 냈다.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하재훈 타석 때 도루를 성공했다. 오태곤이 3루 뜬공으로 잡혔지만, 김성현이 좌전 안타를 쳐 1점을 뽑았다. SSG는 서진용이 9회 등판해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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