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춘천] 최용수 감독 "후반전 분위기 주도하면서 동점골까지 만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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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최용수(49) 감독이 또다시 승리에 실패한 가운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고자 나름 준비를 했으나 역습 두 방에 실점을 해버렸다. 상당히 아쉬운 장면이었다"며 "후반전에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동점골을 만들고 좋은 흐름을 유지했지만, 패스 미스 등 사소한 실수에 의해서 차단당했던 게 컸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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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춘천] 강동훈 기자 = 강원FC 최용수(49) 감독이 또다시 승리에 실패한 가운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후반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동점골까지 만들었지만, 이후 사소한 패스 미스 등 실책으로 흐름을 계속 이어가지 못한 것을 두고 아쉬움을 표했다.
강원은 7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내주고도 박상혁(20)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지만,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1-2로 패했다.
패배한 강원은 무승이 7경기로 늘어나면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순위는 11위(2승6무9패·승점 12)에 그대로 머물렀다. 강원은 다음 라운드 안방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와 맞붙는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고자 나름 준비를 했으나 역습 두 방에 실점을 해버렸다. 상당히 아쉬운 장면이었다"며 "후반전에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동점골을 만들고 좋은 흐름을 유지했지만, 패스 미스 등 사소한 실수에 의해서 차단당했던 게 컸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전반전에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몰아붙여서 상황을 만들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소극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간 탓에 잘 안 풀렸다. 후반전에는 교체 이후 분위기를 서서히 가져오면서 많은 상황을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안 좋았다"고 덧붙였다.
강원은 이제 전북을 만난다. 앞선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현재 전북은 다시 흐름을 되찾으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 감독은 "체력적으로 빨리 회복해야 한다. 상대는 흐름이 상당히 좋고, 선수들 개개인 능력도 좋다. 어떻게 대비할 지 생각을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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