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경 사퇴' 박지원 "민주당, 망하는 길로만… 검색만 해봤어도"

최고나 기자 입력 2023. 6. 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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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경 민주당 신임 혁신위원장이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으로 사퇴한 것과 관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민주당이 망하는 길로만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전 원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원장 선임 하루 전 밤 최고위에서 당 대표가 통보, 다음날 아침에 발표했다면 밤사이 최고위원들을 포함한 지도부가 SNS 검색만 했어도 천암함 자폭 등의 주장을 알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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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래경 민주당 신임 혁신위원장이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으로 사퇴한 것과 관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민주당이 망하는 길로만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전 원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원장 선임 하루 전 밤 최고위에서 당 대표가 통보, 다음날 아침에 발표했다면 밤사이 최고위원들을 포함한 지도부가 SNS 검색만 했어도 천암함 자폭 등의 주장을 알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영표 의원께서 발표 2시간 만에 이 사실을 발견, 반대 의사를 밝힌 건 잘한 일"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즉각 사퇴시킨 것은 잘한 결정이고, 이래경 선생도 현명한 결단을 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현 상황에 대해 대표께서 대국민, 당원 대상 사과를 하고 천안함 함장에 대한 비난도 사과하라 요구했다"며 "사과하고 끊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비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이재명 책임론'을 의식한 듯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을 위한 대여투쟁에서 총을 앞으로 쏘지 옆으로 쏘면 총선도 실패하고 정권교체도 물 건너 간다는 상식을 곱씹어 봐야 한다"며 "망하는 길로 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이재명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대표가 권한을 가진 만큼 (혁신위 인사와 관련해) 내부 논의를 충분히 했든 안 했든(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당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당 대표가 언제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 대표는 '사과할 계획이 있는지', '권칠승 수석대변인 관련 조치는 없는지' '거취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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