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패 막은 황의조, 안익수 감독 "내가 볼 때는 최고다"

조용운 기자 2023. 6. 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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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주춤하고 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끈 서울은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직전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좋은 흐름이 한풀 꺾였던 서울은 2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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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는 1대1로 비겼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주춤하고 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끈 서울은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직전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좋은 흐름이 한풀 꺾였던 서울은 2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그래도 8승 4무 5패 승점 28을 기록한 서울은 다득점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앞서 3위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안 감독은 "팬과 선수 모두 고생 많았다. 이런 상황도 개선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과정에 있다. 좋은 상황으로 갈 수 있게 더 노력하고 발전해야 한다"라고 총평했다.

승점 1 추가에 그쳤지만 연패로 이어지지 않은 건 수확이다. 안 감독도 "좋은 팀으로 성장하려면 시즌 중에 연패가 있으면 안 된다. 여기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하다. 지금도 연승을 해야 한다"면서 "과정에 충실하면 결과가 찾아올 것이다. 과정에 목표 지향점을 두고 매진하면 따라올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연패를 막은 주연은 황의조였다. 전반에 먼저 제르소에게 실점하며 끌려가는 경기 속에 후반 7분 황의조가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안 감독은 "내가 봤을 때 최고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이면서 서울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언행으로 멘토 역할도 해준다. 열심히 해주는 상황에 골도 같이 기록해 고무적"이라고 칭찬했다.

후반에 들어가 다시 교체 아웃된 김경민에 대해서는 "부상에서 회복해 어느 정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을 줬다. 하지만 본 경기와는 리듬이 달라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대화할 것이고 이해해줬으면 한다. 이걸 계기로 더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1-1 균형을 맞추자 기성용을 불러들인 것과 관련해서는 "주중 경기라 계획했던 교체다. 사실 45분만 뛰게하려고 했는데 전반 끝나고 조금 더 할 수 있다고 해서 더 뛰게 했다"며 "팀을 이끌어가는 멘토라 그라운드에 있어야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 아쉬움은 있지만 계획된 교체였다"라고 오는 11일 포항 스틸러스와 18라운드를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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