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오영훈 도정 운영 “잘한다” 50.6%·“못한다” 30.8%
[KBS 제주] [앵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도민의 선택을 받은 지 1년이 됐는데요.
제주도민들은 오영훈 지사의 도정 운영과 김광수 교육감의 교육행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KBS 여론조사 결과를 임연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음 달이면 취임한지 1년이 되는 오영훈 지사가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50.6%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잘못한다는 응답은 30.8%였습니다.
지난해 9월 추석과 올해 설 특집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다소 낮아졌고, 부정 평가는 처음 30%대에 진입하며 높아졌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선 모르겠다는 응답이 높았고, 그 밖의 연령층에선 긍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직업별로는 농림수산업 종사자에서 긍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경영관리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긍정과 부정 평가가 40%대로 비슷했습니다.
오영훈 지사의 핵심 공약 가운데 가장 성과를 내지 못한 분야는 무엇인지 도민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14.6%,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13.1%, 15분 도시 제주 조성 12.6% 순으로 응답했고,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29.1%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이 교육행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8.1%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잘 못 하고 있다는 평가는 20.4%였습니다.
모르겠다는 응답이 30%를 넘어 교육행정 운영에 대해 평가를 유보한 도민이 적지 않았습니다.
앞선 두 차례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줄었고 부정 평가는 소폭 늘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21.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조하연
[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3년 6월 2~3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표본추출방법: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
응답률: 21.4%
가중치 부여방식: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3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 셀가중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제주_2023년 6월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표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6/20230607_dk8Pe7.pdf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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