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男 대표팀] '핵심 빅맨' 유민수, 우승으로 만들어진 추억 '중국 전 설욕'

김우석 2023. 6. 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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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수(19, 202cm, 포워드)가 세계 무대를 향한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유민수는 작년 우승 기억에 대한 질문에 "팀원들이 잘해줬다. 나도 궂은일 하면서 열심히 했다. (이)주영이와 2대2 후 덩크슛에 성공했던 게 기억난다. 결승전도 기뻤지만, 4강에서 중국을 꺾은 게 가장 기뻤다. 예선에서 중국에 패했다가 4강에서 복수했기 때문이다. 4강에 올라가면 세계선수권 진출이 확정이었다. 마음 편하게 했던 게 좋은 결과를 냈다. 파이팅 있고 투지 있게 했다. 열정이 넘쳤다(웃음)."는 유쾌한 답변을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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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수(19, 202cm, 포워드)가 세계 무대를 향한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유민수는 2022년 8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렸던 U18 남자 아시아선수권 대회 우승 멤버 중 한 명이다. 당시 대표팀은 4강에서 난적 중국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는 숙적 일본을 접전 끝에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다.

스포트라이트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남긴 결승골의 주인공 이주영(19, 189cm, 포워드)과 수비와 스틸에서 높은 스탯을 기록한 이채형(19, 187cm, 가드)에게 쏠렸다.

유민수는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보이지 않은 공헌을 남기며 한국이 22년 만에 청소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혹자들은 “유민수가 인사이드에 보이지 않은 활약을 남겼다. 우승에 밑거름이 되어준 선수.”라는 평가를 했을 정도로 공헌도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활약과 함께 고교 시절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고려대로 진학했다.

그리고 대학리그가 무르익는 시점에 U19 대표팀에 승선하게 된 유민수는 24일 소집 훈련 이후 5일 KCC 마북리 연습 체육관에서 펼쳐진 성균관대와 경기에 스타팅으로 참여, 좋은 운동 능력을 뽐냈다.

유민수는 수차례 폭발적인 운동 능력이 바탕이 된 돌파와 속공을 선보였고, 수비에 있어서는 높은 타점이 바탕이 된 리바운드 장면을 선보였다. 이세범 감독이 이번 대표팀 선수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빅맨으로 유민수를 꼽는 지에 대해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유민수는 작년 우승 기억에 대한 질문에 “팀원들이 잘해줬다. 나도 궂은일 하면서 열심히 했다. (이)주영이와 2대2 후 덩크슛에 성공했던 게 기억난다. 결승전도 기뻤지만, 4강에서 중국을 꺾은 게 가장 기뻤다. 예선에서 중국에 패했다가 4강에서 복수했기 때문이다. 4강에 올라가면 세계선수권 진출이 확정이었다. 마음 편하게 했던 게 좋은 결과를 냈다. 파이팅 있고 투지 있게 했다. 열정이 넘쳤다(웃음).”는 유쾌한 답변을 전해 주었다. 

연이어 “스피드는 자신 있다. 슈팅도 그렇다. 돌파도 잘한다. 궂은일도 U18 때처럼 앞장설 것이다.”고 전했다. 연습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였다. 연습 때는 간혹 3점슛을 던지기도 했다.

 

고려대 신입생인 유민수는 평균 7.14점을 기록 중이다. 2점슛 23개를 시도해 15개를 성공시켰다. 2점슛 성공률이 무려 65.2%다. 8개를 시도한 3점슛은 4개가 림을 갈랐다. 50% 성공률이다. 표본이 적지만, 분명 의미있는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유민수는 “현재는 3번부터 5번까지 소화하고 있다. 벤치에서 주문을 넣은 부분이다. 적응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유민수는 시즌 중반까지 20분 안팎의 시간을 소화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해냈고, 최근에는 이동근, 윤기찬의 다음 순번으로 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민수는 대회를 임하는 각오로 “이제는 우리가 고참이다. 고참답게 후배들 이끌어가면서 분위기도 올리겠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후회 없이 하는 게 목표다. 후회 없이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상대 선수들 키가 크다. 밖에서 하면서 슈팅 찬스에서 넣겠다. 궂은일도 도맡겠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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