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료 17세 괴물' 살라스, 프로 데뷔 홈런포 폭발

2023. 6. 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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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괴물 살라스, 드디어 터졌다!'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키우는 최고 기대주 에단 살라스(17)가 프로 데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디에이고 산하 싱글A 레이크 엘진노어 스톰에서 뛰고 있는 살라스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의 추크찬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레즈노와 경기에서 아치를 그렸다. 엘진노어가 2-1로 앞선 7회 투런포를 작렬했다. 지난 5월 31일 데뷔전을 치른 이후 일주일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호쾌한 한방으로 타격 부진을 날렸다. 데뷔 후 첫 두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3볼넷을 기록한 그는 이후 1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날 데뷔 홈런으로 반전을 마련하며 시즌 첫 타점과 함께 시즌 타율 0.300을 마크했다. 경기에서는 살라스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엘진노어가 5-6으로 졌다.

베네수엘라 태생인 살라스는 이제 막 만 17살이 됐다. 현재 뛰고 있는 캘리포니아 리그(싱글A) 선수들 평균 나이보다 약 4살이 어리다. 올해 초 국제 드래프트로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와 560만 달러(약 73억 원)에 계약을 맺었고, 만 16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살라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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