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주세종 결승골' 대전, 강원에 2-1 승...5위 도약+4경기 무승 탈출

[포포투=오종헌]

대전하나시티즌이 주세종의 결승골에 힘입어 무승의 사슬을 끊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7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에서 강원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25점으로 5위로 올라섰고, 강원은 승점 12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

이날 대전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레안드로, 티아고, 신상은이 포진했고 중원에 김영욱, 주세종이 배치됐다. 좌우 측면에는 서영재, 오재석이 짝을 이뤘고 인톤, 김현우, 김민덕이 3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이에 맞선 강원도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대원, 이정협, 갈레고가 3톱으로 나섰고 김진호, 서민우, 한국영, 강지훈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가 구성했고 유상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대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신상은이 반대쪽에 있는 레안드로에게 공을 연결했다. 레안드로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다가 티아고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티아고는 이를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강원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3분 한국영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변화를 줬다. 강원은 갈레고, 강지훈, 이정협을 대신해 양현준, 정승용, 박상혁을 투입했다. 대전은 신상은을 빼고 김인균을 출전시켰다.

강원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흘렀는데, 이를 김인균이 제대로 클리어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것이 박상혁에게 연결됐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대전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레안드로의 크로스를 주세종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곧바로 대전이 2번째 교체를 진행했다. 레안드로를 대신해 유강현을 투입했다. 강원도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5분 서민우가 나가고 김대우가 들어왔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김진호를 빼고 황문기를 출전시켰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는 결국 대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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