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목 졸라 살해 후 번개탄...40대男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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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충남 서산경찰서는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서산 음암면의 한 도로 위에서 동승했던 40대 아내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추가 부검 결과 명확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됐고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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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차 안에서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충남 서산경찰서는 7일 밝혔다.
당시 차 안에서 번개탄이 발견돼 이들의 동반 극단적인 선택으로 보이는 정황에도 경찰은 최초 검시에서 이산화탄소 중독사와 상이한 흔적들을 발견해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추가 부검 결과 명확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됐고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의식을 되찾은 뒤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구속 여부와 관계없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혁 (leej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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