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차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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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처음으로 손을 잡는다.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차량용 시스템의 안전 기준인 '에이실(ASIL)-B'도 지원해 차량 운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오작동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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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정보에 고사양 게임도 가능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처음으로 손을 잡는다.
‘엑시노스 오토 V920’은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 정보는 물론 고화질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지원한다.
이번 제품은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RM의 최신 전장용 중앙처리장치(CPU) 10개가 탑재된 데카코어(Deca Core) 프로세서로, 기존 대비 CPU 성능이 약 1.7배 향상됐다. 고성능·저전력의 LPDDR5를 지원해 최대 6개의 고화소 디스플레이와 12개의 카메라 센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신 그래픽 기술 기반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 그래픽 처리 성능이 이전보다 최대 2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신 연산코어를 적용해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도 약 2.7배 강화했다.
운전자 음성을 인식하고 상태를 감지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은 물론, 주변을 빠르게 파악해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용 시스템의 안전 기준인 ‘에이실(ASIL)-B’도 지원해 차량 운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오작동을 방지한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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