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래경 ‘尹 총장 시절 CIA 접촉’ 주장에 “허무맹랑”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6. 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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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 = 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7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다가 극단적 성향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미국 CIA(중앙정보국)를 접촉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허무맹랑하다”고 일축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러한 주장은 전혀 사실도 아니고, 만난 사실조차도 없다”며 “당내의 자중지란을 모면하기 위해 대단히 부적절한 행태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꾸할 가치조차 없지만 이러한 주장이 나오면 동맹국인 미국을 폄하하는 것”이라며 “동맹 간의 신뢰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부적절한 행태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명예이사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2019년) 윤석열 씨가 검찰총장 취임 직후 미 CIA 수장인 지나 해스펠이 극비리에 방한해 윤 총장을 면담했다”며 “이후 윤 총장은 대통령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행보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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