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 쏟아지는 '러브콜'…최고의 시즌 마치고 환호 속 귀국

문상혁 기자 2023. 6. 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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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나 둘 모이더니 이 선수가 등장한 순간 모두가 환호했습니다. 감독이 머리를 쓰담을 만큼 멋진 시즌을 보낸 이강인이 오늘(7일) 귀국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색 셔츠를 입은 이강인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최도일/서울 신사동 : (패스가) 시원한 배달 같아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이 사진에 사인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김진주/경남 통영시 : 그냥 그리고 싶다. 그가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응원할 자신이 있습니다.]

[이부용/서울 신림동 : 폼 미쳤다!]

한국에 들어오기 직전,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 머리를 쓰다듬고 안아주며 보냈는데, 그만큼 특별히 예뻐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컵 대회를 포함해도 한 골, 3개의 도움뿐이었지만 올 시즌엔 리그에서만 6골, 도움 여섯 개를 올렸습니다.

커리어 최다이자 스페인 리그에서 한국인 최초 두자릿수 공격포인트인데, 숫자로 말할 수 없는 이강인의 가치는 따로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강인이 경기의 균열을 만들어내는 선수라며 마요르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0점 만점을 줬습니다.

강등권이란 평가를 뒤집으며 팀을 잔류시킨 이강인을 향해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이 아들을 내줘서라도 이강인을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여러 관측이 나오지만 이강인은 일단 이달 A매치 2연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VJ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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