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남 대표팀] '미스터 훈남' 강성욱이 전한 세계 무대를 대비하는 자세

김우석 2023. 6. 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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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19, 184cm, 가드)만 남았다.

24일 소집 훈련을 시작한 U19 남자 대표팀 명단에 지난 해 22년 만에 U18 아시아 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던 이주영(19, 189cm, 포워드)과 이채형(19, 187cm, 가드)이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U18 우승을 뒤로 하고 나란히 연세대로 진학한 두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고 말았고, 알토란 같은 활약을 남겼던 강성욱이 홀로 가드 진을 이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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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19, 184cm, 가드)만 남았다.

24일 소집 훈련을 시작한 U19 남자 대표팀 명단에 지난 해 22년 만에 U18 아시아 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던 이주영(19, 189cm, 포워드)과 이채형(19, 187cm, 가드)이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U18 우승을 뒤로 하고 나란히 연세대로 진학한 두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고 말았고, 알토란 같은 활약을 남겼던 강성욱이 홀로 가드 진을 이끌게 되었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막중해진 강성욱의 현재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세범 감독 역시 ”가드 진은 (강)성욱이가 역할을 해내야 한다. 그래야 생각대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고 전했을 정도다. 그만큼 이주영과 이채영이 빠진 공백은 적지 않을 전망이고, 이 감독은 강성욱이 분발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지난 5일, U19 대표팀은 소집 훈련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연습 장소인 KCC 마북리 체육관으로 성균관대를 불러들여 연습 경기를 가졌고, 강성욱은 스타팅으로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후 강성욱은 ”사실 선발될 줄 몰랐다. 세계 대회에 태극 마크를 달고 나가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너무 좋다.“고 전했다.  

연이어 강성욱은 두 핵심 가드 공백에 대해 ”"(이)주영이와 (이)채형이가 나간다는 생각은 못했다. 부상으로 빠져서 깜짝 놀랐다. 작년에 같이 나갔던 친구들이 나가서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아무래도 여기서 최고참이다 보니 분위기를 이끌어야 한다. 작년에는 주영이와 채형이가 했던 부분이다. 토킹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 또, (문)유현이와 리딩 합을 맞춰야 한다. 상대 선수들은 우리보다 크고 빠르다. 빠른 공격을 해야 한다. 이번에 나가서 다 이긴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전해 주었다.

강성욱의 장점은 득점력이다. 3점포는 물론이고 다양한 공격 기술을 지니고 있다. 대학 1년차에 불과하지만, 평균 18점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3위에 올라있다. 기대 만큼의 성적이 아닐 수 없다. 3점포 역시 평균 1.8개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강성욱은 ”대학 전까지는 두 살 많은 형들과 뛰다가 대학에서는 세 살 많은 형들과 뛴다. 부딪혔더니 부족한 점을 알 수 있었다. 웨이트나 리딩을 보완해야 한다. 우리가 아직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클러치 상황에서 다소 부족하다. 내가 메우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강성욱은 대학 진학 후 달라진 팬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강성욱은 ”중,고등학교 때는 팬들의 열기를 잘 못 느꼈다. 대학에 와서 놀랐다. 더 잘하고, 열심히 해서 팬들이 만족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강조해 언급한 대로 이번 대표팀에서는 공수에 걸쳐 기둥 역할을 했던 두 선수가 이탈했다. 강성욱과 함께 이 감독이 강조한 빅 포워드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야전 사령관으로서 강성욱의 활약이 절실한 지금이다. 본인 스스로 스텝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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