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순 한진엔지니어링 대표 “국내 발전 공기업이 중기 기술 탈취 공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인순 한진엔지니어링 대표가 국내 발전 공기업이 기술 탈취 범죄의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수사 확대를 촉구했다.
허 대표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남동발전이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기술을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에 따르면 2018년 남동발전이 고성하이화력발전소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관련 기술 자료를 요청했고, 한진엔지니어링은 기술 자료를 제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동발전 측이 日 업체 유출 주장
남동발전 “무혐의로 결론 난 사건”
허인순 한진엔지니어링 대표가 국내 발전 공기업이 기술 탈취 범죄의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수사 확대를 촉구했다.
한진엔지니어링은 석탄화력발전소 내에서 노즐로 물안개를 만들어 먼지를 줄이는 기술을 보유했다. 허 대표에 따르면 2018년 남동발전이 고성하이화력발전소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관련 기술 자료를 요청했고, 한진엔지니어링은 기술 자료를 제공했다. 이후 지난해 국가정보원과 수원지검 내사에서 기술 탈취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기술이 유출돼 특정 업체의 일감을 따내는 데 활용됐고, 일본 업체로까지 흘러들어 갔다는 것이다.
허 대표는 남동발전이 EPC 계약자의 업무를 지휘하는 역할을 맡았고, 기술을 유출한 주체라고 주장했다.
현재 한진엔지니어링은 자사 기술을 베껴 정부 사업에서 우위를 점한 업체 관계자들과 재판 중이다. 고성하이화력 시공 발주처와 업체 관계자 중 한 명은 뇌물 수수로 올해 4월에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