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박경리문학상은 누구 품에…맥카시 등 후보 4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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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맥카시 등 4명의 작가가 제12회 박경리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토지문화재단은 7일 안토니우 로부 안투네스(포르투갈),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오스트리아), 코맥 매카시(미국), 마거릿 애트우드(캐나다) 4인을 제12회 박경리문학상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매카시와 애트우드는 매년 노벨문학상의 단골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들이다.
박경리문학상은 대하소설 '토지' 등을 남긴 작가 박경리(1926∼2008)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2011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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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네스·란스·마이어 등 4명 선정
수상작가는 오는 10월 발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맥 맥카시 등 4명의 작가가 제12회 박경리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토지문화재단은 7일 안토니우 로부 안투네스(포르투갈),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오스트리아), 코맥 매카시(미국), 마거릿 애트우드(캐나다) 4인을 제12회 박경리문학상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에 걸쳐 전 세계작가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올해 후보를 선정했다.
매카시와 애트우드는 매년 노벨문학상의 단골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들이다. 매카시는 ‘국경을 넘어’, ‘승객’, ‘로드’, ‘핏빛 자오선’ 등이, 애트우드는 ‘눈먼 암살자’, ‘시녀 이야기’, ‘고양이 눈’ 등을 썼다. 안토니우 로부 안투네스의 대표작으로는 ‘세상의 끝’, ‘대심문관의 비망록’이 있으며,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는 ‘최후의 세계’, ‘빙하와 어둠의 공포’ 등을 썼다.
박경리문학상은 대하소설 ‘토지’ 등을 남긴 작가 박경리(1926∼2008)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2011년 제정됐다. 세계 전역 소설가를 대상으로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작가에게 수여한다. 부상으로는 상금 1억원이 주어진다.
역대 수상자로는 1회 수상자 최인훈을 필두로, 베른하르트 슐링크(독일), 아모스 오즈(이스라엘), 응구기 와 시옹오(케냐), 리처드 포드(미국), 이스마일 카다레(알바니아), 윤흥길(한국) 등이 있으며, 작년에는 레바논계 프랑스 작가 아민 말루프가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가는 10월에 발표된다.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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