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군공항 이전, 경과는?…김영록 지사에게 듣는다

KBS 지역국 2023. 6. 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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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지난달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소음 피해가 불가피한 군 공항을 어디로 옮길지는 아직까지 투명하게 밝혀진 게 없는데요.

김영록 전남지사 모시고 군공항 이전과 더불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사님 어서 오십시오?

민선 8기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또 5년째 도정을 이끌고 계신데 요즘 잠 못 드는 고민거리 있습니까?

[답변]

우선 먼저 지난 1년간 우리 도민들께서 또 광주 시민들까지도 포함해서 시도민들께서 우리 전남 도정에 대해서 정말 많은 성원과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잠 못 드는 밤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동안에 사실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었고 특히 광주 군공항 문제를 우리 전남 지역으로 이전하는 데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인가 특별법까지 통과된 마당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광주 문제이기도 하지만 전라남도 특히 서남권의 발전에 큰 제약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어떻게 하든지 이 문제를 풀 건데, 어떻게 해야 되나 하는 그런 고민을 진짜 한 세게, 한 일주일 정도는 정말 머리에서 크게 떠나지 않을 정도로 고민을 하면서 결국 담화문을 우리 도민들께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마는 그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입장을 다 이렇게 도민들에게 소상히 밝혔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더 잠이 좀…. (조금 더 편해진 상황이시다.)

[앵커]

사실 그동안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발언을 크게 자제해 오셨어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 광주 군공항 또 민간공항 모두 무한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히셨지 않습니까?

이렇게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하게 된 이유 그리고 또 하나 무안으로 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그 정책적 판단에 대한 근거를 설명 부탁드겠습니다?

[답변]

이 문제를 결국 해결하지 않고는 우리 서남권에 목포를 중심으로 무안을 중심으로 하는 서남권 또 무안국제공항 발전이 없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겁니다.

특히 이제 국제공항이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국내선 공항하고 연결이 돼야 발전이 되거든요.

인천공항같이 대규모 수요가 있는 공항 말고는 청주공항도 마찬가지고 또 김해공항까지도 민간 수요가 합쳐져야 합니다.

국내 예산 수요가.

그래서 우리 무안국제공항도 결국 국제공항을 활성화가 되려면 민간 국내선이 와야 되는 거죠.

새만금 국제공항 2029년 앞으로 한 6~7년 남았지 않습니까.

또 가덕도 신공항 이렇게 생겨서 양쪽에 이렇게 신공항들이 생겨서 크게 발전이 된다면 무안공항은 그동안에 완전히 기반을 갖춰놓지 않으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그래서 그 전에 우리가 다른 공항들이 더 새로운 신공항으로 자리 잡기 전에 우리가 먼저 선제적으로 무안공항을 활성화 한다.

그 다음에 무안 국제공항은 전남에 있지만 광주 국제공항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광주전남 활성화 차원에서도 함께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해서 나서게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어서 2025년 말이면 호남고속철 무안국제공항역이 개통을 합니다.

이게 무안공항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런 기대감이 높고 이런 부분이 최대의 효과를 내려면 말씀하신 대로 광주의 민간공항이 또 함께 최대한 빨리 이쪽으로 옮겨오는 것들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앵커]

2025년 ktx 역이 완성돼서 개통될 때까지 민간공항도 광주 민간공항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되는 게 마땅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상당히 가장 큰 반대 이유가 소음 피해입니다.

그래서 그 문제가 저는 상당히 과장돼 있는 측면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원래 군공항, 광주에 있는 군공항보다도 무안에 예를 들면 군공항 같은 경우는 1.4배 더 크게 공항 규모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또 추가로 완충 지역을 110만 평을 두었고요.

그래서 그 완충 지역까지는 전부 다 1지역이나나 2지역이 되는데 80웨클, 80웨클 이상 되는 그 지역이 또 한 300만 평 좀 넘습니다.

그 지역은 3구역인데 이렇게 있는데 이를 테면 3구역 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꼭 이전 대상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 주민들이 불편하게 생각한다면 3구역까지도 이전을 적극 검토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서로 논의를 해야겠죠 검증을 하고.

또 지역 개발이 굉장히 제한된다.

군사공항이 오면 고도 제한을 해서 지역 개발이 결국 통제될 거고 땅값도 떨어지고 그럴 거다.

그런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저희들이 국방부에 수차례 이렇게 확인해 봤습니다마는 지금은 군사공항이 되더라도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을 안 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했었는데 왜냐하면 민원이 너무 많기 때문에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을 안 하고 그 다음에 군공항이 되더라도 경계선에서부터는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경계선 밖에서부터는 공항이 있고 완충 지역이 있고 담장이 있는 거거든요.

경계가 있는 거거든요 경계가.

그래서 이런 지역 개발 제한 그것도 잘못된 걱정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 전라남도가 앞으로 국방부하고 협의해서 또 광주시하고 협의해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설명회 원한다면 저희 공공기관에서 나서지 않고 민간들이 하는 방향까지도 이렇게 검토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결국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다음 회동에서 이런 부분이 또 매듭이 지어질까 이런 기대감들도 있고 또 우려도 있는데 회동 일정이 혹시 잡혔는지요?

[답변]

실무적인 협의가 필요하고 그런 내용들이 확정이 돼야 되기 때문에 아직은 그런 여건이 만나서 다음 단계 논의할 여건은 성숙돼 있지 않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어쨌든 공항이 옮겨가야 할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어떤 여론도 아까 말씀드린 건 중요한 만큼 사실 무안이라든지 또 유치 분위기가 오르고 있는 함평이라든지 이런 자치단체장들과의 만남 또 어떤 의견 교환 이런 게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그 부분은 저도 예를 들면 무안군수는 전에 공항 문제로는 안 만났지만 수시로 서로 소통도 잘 되고 저하고 잘 사이좋게 여러 가지 지역 문제도 잘 풀어가는 그런 좋은 사이입니다.

다만 공항 문제 때문에 무안 입장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서 저도 조금 시간을 갖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평 군수님은 한 번 만났습니다.

만나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지방자치단체장, 가능한 일하시는 게 좋겠다 하는 뜻을 분명히 제가 표출을 했고 그다음에 무안 국제공항 관련해서는 앞으로 제가 관련된, 유치 반대도 있고 찬성도 있고 이렇게 또 여러 가지 기관, 단체가 있기 때문에 그분들하고도 앞으로 만나서 서로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앵커]

시간 관계상 오늘 질문은 여기까지 해야 할 것 같고요.

더 자주 스튜디오에 나오셔서 여러 도정 현안에 대한 입장 또 정책적 판단에 대한 설명을 의장님께서 자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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