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잠시 자리 비운 사이 잇단 아동 추락사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동이 집 창문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안방에서 놀던 ㄱ군이 어머니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창문 근처 서랍장으로 올라갔다가 열린 창문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ㄴ군은 어머니가 어린 여동생을 돌보기 위해 잠시 다른 방에 들어간 사이 혼자 놀다가 주방 쪽 열린 창문 밖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동이 집 창문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7일 경찰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6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있는 빌라 건물 3층에서 두 살배기 ㄱ군이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크게 다친 ㄱ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안방에서 놀던 ㄱ군이 어머니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창문 근처 서랍장으로 올라갔다가 열린 창문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저녁 7시19분에는 초등학생 ㄴ(9)군이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22층 거주지에서 떨어져 숨졌다. ㄴ군은 어머니가 어린 여동생을 돌보기 위해 잠시 다른 방에 들어간 사이 혼자 놀다가 주방 쪽 열린 창문 밖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가구 내 설치된 홈캠 등을 통해 ㄴ군이 주방에 있는 식탁에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다만, 홈캠 방향이 달라 실제 추락하는 장면은 촬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변사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우리 고3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합니다
- 반지하 살지만 “우리 집 4층이야”…센서등 꺼지기만 기다린 밤
- ‘천안함 발언’ 물의 민주당 권칠승…국힘, 윤리특위 제소하기로
- ‘러시아 점령’ 카호우카 댐 붕괴…체르노빌 이후 최악 재난 되나
- “주방에 식용유 방울 떠다녀”…탕수육 튀기다 숨진 날 산재 인정
- ‘뉴홈’ 수방사 59㎡ 9억 육박…‘부모찬스’ 청년만 넘볼 가격
- 월급이 1년에 8천원 오른다…이게 임금 인상이야?
- “핵오염수 정수기 배달이요” 일본대사관은 ‘수령 거부’ [포토]
- 이앙기 타고 막걸리 새참…농번기 모내기 현장 찾은 윤 대통령
- 국민연금 조기수령 갈수록 늘어…“생계비 마련” “젊을 때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