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vs 알카라스 ‘미리 보는 결승전’

남정훈 2023. 6. 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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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는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 논쟁을 끝낼 기회를 잡았다.

현재 나달과 함께 22회로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인 조코비치가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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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8강서 하차노프 꺾어
프랑스오픈 4강 ‘빅매치’ 성사
남자 테니스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는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 논쟁을 끝낼 기회를 잡았다. 프랑스오픈에서만 무려 14회나 우승한 ‘흙신’ 라파엘 나달(37·스페인)이 엉덩이 및 허리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 현재 나달과 함께 22회로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인 조코비치가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자가 될 수 있다.
조코비치(왼쪽), 알카라스
세계랭킹 3위 조코비치의 이번 프랑스오픈 우승의 최대 분수령은 4강전이 될 전망이다. 조코비치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11위·러시아)를 3-1로 이겼다. 이어진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인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3-0으로 완파하면서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4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4강전이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알카라스는 나달이 빠진 이번 프랑스오픈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며 19세 4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알카라스는 올해에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4차례 우승했다. 그중 3번이 클레이코트 대회다. 알카라스의 별명이 ‘제2의 나달’인 이유다.

반면 조코비치도 프랑스오픈에서 두 번 우승(2016, 2021)했지만, 하드코트나 잔디코트에 비해 클레이코트에선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이전 맞대결은 지난해 마드리드오픈 준결승에서 딱 한 번 있었는데, 알카라스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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