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문화 체험과 향유의 중심지…‘한수풀 도서관’
[KBS 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지역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한림읍 박은경 통신원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한림지역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수풀 도서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문화체험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읍면지역에서 한수풀 도서관은 한림읍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심지가 되고 있는데요.
전문가 초청 강연을 비롯한 초등학생 대상 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 “초등 바른글씨, 예쁜글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4·3 유적지 탐방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제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다가오는 6월 10일 토요일에는 제1회 한수풀 책문화축제도 마련될 예정인데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림체육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북토크,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알차고 유익한 한림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제주 씨름계의 명문인 한림중학교 씨름부가 또 한 번 그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한림중학교 3학년 홍보은 선수가 씨름 남자 16세 이하부 소장급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는데요.
제주 씨름계의 저력을 보여준 홍보은 선수와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른 제주의 체육 꿈나무들 모두가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4월에 열린 제24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건우 선수 또한 한림중학교 씨름부 출신인데요.
씨름 명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는 한림중학교 선수들이 있어 제주 씨름계의 앞날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한림중학교 씨름부 선수들의 밝은 미래를 늘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에서 노인 구강 건강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서부 지역인 한림읍, 애월읍 그리고 한경면에 있는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아나이 100세’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는데요.
3개월간 18개소에서 525명의 어르신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과위생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 인력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상담을 진행했는데요.
올바른 칫솔질, 틀니 관리 요령 등 기본적인 건강 보건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구강 건강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고령인 분들에게 꼭 필요하고 세심한 지원이 더 늘어나서 마을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림읍에서 박은경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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