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기억이 떠올랐어" 고려대 박정환이 돌아본 전반전

안성/홍성한 2023. 6. 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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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끝나고 안 좋은 기억이 잠깐 떠올랐다."고려대 박정환(181cm, G)은 7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 34분 46초 출전, 8점과 양 팀 최다인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정환은 "경기 전 졌던 경기에 대해 비디오 미팅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질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전 끝나고 안 좋은 기억이 잠깐 떠올랐다. 아찔했다"라고 상황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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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홍성한 인터넷기자] "전반전 끝나고 안 좋은 기억이 잠깐 떠올랐다."

고려대 박정환(181cm, G)은 7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 34분 46초 출전, 8점과 양 팀 최다인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정환의 지휘 아래 고려대는 66-54로 이겼다.

경기 종료 후 박정환은 "이겼지만, 준비했던 부분이 많이 안 맞았다. 수비에서 소통이 많이 안 됐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 반성할 부분은 바로 잡아서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고려대는 지난 시즌 역시 11연승을 기록하며 전승 우승을 향했지만, 중앙대에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이날 경기 내내 앞서갔지만, 중앙대의 거센 추격을 허용하며 좋지 못한 기억을 다시 한 번 떠오르게 했다.

박정환은 "경기 전 졌던 경기에 대해 비디오 미팅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질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전 끝나고 안 좋은 기억이 잠깐 떠올랐다. 아찔했다"라고 상황을 돌아봤다.

주희정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박정환을 향해 "(박)정환이는 고려대에서 가장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라고 말하는 등 평소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직 2학년이지만, 주희정 감독의 기대치는 그만큼 크다.

"너무 감사한 부분이다. (주희정)감독님께서 알려주시는 부분을 다 흡수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프로를 향한 경쟁력을 더 키우고 싶다." 박정환의 말이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전승 우승까지 2경기 남겨뒀다. 박정환은 "지난 시즌에 전력이 더 좋았지만 전승 우승을 못했다. 고려대가 전력이 약해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아직 2경기를 남겼지만, 여기까지 온 부분에 대해서 만족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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