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강화훈련 앞둔 문정현 “최종 12인, 꼭 들어가고 싶다”

안성/최창환 2023. 6. 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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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우승과 더불어 또 한 번의 대표팀 강화훈련.

문정현은 지난해에도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강화훈련을 소화했지만,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된 바 있다.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함께 명단에 올라 감개무량하다"라고 운을 뗀 문정현은 "지난해 강화훈련에서도 스페이싱 등 많은 부분에 대해 배웠다. 이번에 100%의 모습을 보여주며 형들과 경쟁해서 꼭 12인에 들어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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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최창환 기자] 전승 우승과 더불어 또 한 번의 대표팀 강화훈련. 고려대 문정현(4학년, F, 194cm)이 거사를 앞두고 있다.

문정현은 7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6분 52초 동안 1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득점은 팀 내 최다였고, 1쿼터 초반에는 코스트 투 코스트를 만들며 고려대의 기선제압을 이끌기도 했다. 고려대는 문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66-54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 중앙대에 일격을 당하며 전승 우승이 무산된 바 있다. 고려대 선수들이 7일 중앙대전을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치른 이유였다.

12점 차로 이겼지만, 3쿼터 초반 1점 차까지 쫓기는 위기를 맞아서일까. 문정현은 “지난 시즌 중앙대에 패했는데 오늘도 홈 분위기에 휩쓸린 게 아쉽다. 중앙대는 유기적인 농구를 하는 팀이다. 이 부분에 흔들리지 않아야 했는데 감독님이 지시한 부분을 이행하지 못해 아쉽다. 후배들도 더 잘 이끌었어야 했다”라고 돌아봤다.

위기를 딛고 12연승을 이어간 고려대는 오는 15일 건국대, 26일 상명대와의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문정현은 “오늘(7일) 같은 경기력이 나오면 안 될 것 같다. 나도 실책을 더 줄여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는 더 좋은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팀 동료 박무빈, 유기상(연세대)과 함께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는 문정현은 최근 발표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강화명단 16인에 대학선수 신분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문정현은 지난해에도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강화훈련을 소화했지만,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된 바 있다. 이번 강화훈련에서는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각오다.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함께 명단에 올라 감개무량하다”라고 운을 뗀 문정현은 “지난해 강화훈련에서도 스페이싱 등 많은 부분에 대해 배웠다. 이번에 100%의 모습을 보여주며 형들과 경쟁해서 꼭 12인에 들어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대표팀 강화훈련은 오는 2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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