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XX는 종교”…임창정 “그저 잘 보이고 싶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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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투자컨설팅업체의 라덕연 대표에 대해 라 대표를 "종교"라 칭하기도 했던 가수 임창정 씨가 해당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임 씨는 지난 2022년 12월 라 대표가 주최한 운용자금 1조원 돌파 기념 파티에 참석해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라며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는 대단한 거야"라고 투자를 종용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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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투자컨설팅업체의 라덕연 대표에 대해 라 대표를 “종교”라 칭하기도 했던 가수 임창정 씨가 해당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6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지난 4월 24일, 국내 주식 시장에서 일어난 SG 증권발 주가폭락사태를 다루며 임 씨가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해명한 내용을 방송했다.
이와 관련 임 씨 측은 서면을 통해 “라덕연 씨에 대해 언급한 것은 자선 골프행사였다”며 “이 자리에는 라 대표의 자산운용사에 자금을 맡겨 실제 수익을 거둔 많은 분들이 계셨고, 그분들이 라 대표가 훌륭한 사업가이자 투자자라고 이야기했기에 임창정도 그런 줄만 알았다”고 했다.
이어 “임창정은 투자를 받아 인생을 건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일으켜 세워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라 대표에게 잘 보이고도 싶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초대가수로 마이크를 넘겨받은 임씨는 분위기에 휩쓸려 라 대표를 추켜세우는 과장된 발언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행사 자리에 초대된 가수의 입장에서 주최 측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통상적이기는 하지만, 임 씨는 당시 과장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 씨는 시가총액 8조 원 이상이 증발된 주가폭락 사태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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