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만나 日오염수 방류 대책 논의

김은지기자 2023. 6. 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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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만찬 회동을 갖는다.

7일 민주당은 "이 대표가 싱 대사와 회동을 갖고 한국과 중국의 우호 증진과 당면한 동북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연이어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에 참여하는 등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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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만찬 회동을 갖는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동 대책을 마련하고 반중 반한 감정 해소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을 논의한다고 민주당이 밝혔다.

7일 민주당은 “이 대표가 싱 대사와 회동을 갖고 한국과 중국의 우호 증진과 당면한 동북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만찬 회동은 서울 성북구 중국 대사관저에서 진행된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한중 간 다양한 경제협력 및 불필요한 역사 논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상호노력하는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공공외교 강화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9월로 예정된 중국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북핵 문제 해법 등 한반도 평화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에도 싱 대사와 만나 북한의 무력도발과 관련해 “동북아 평화를 위해 중국의 적극적 역할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연이어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에 참여하는 등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제해양법재판소에 대한 정부의 잠정조치 청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라고 재차 요구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우리바다지키기 검증태스크포스(TF) 확대회의를 열고 “민주당 지도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로 우리 어민들이 다 죽는다며 증명되지 않은 괴담을 주장했다”며 “광우병 사태와 똑같은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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