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달빛마켓, '떳다'

지역 대표적 사회적경제 행사로 등극

지역자원을 활용해 주민참여 사회적 경제의 장으로 마련된 친환경 업사이클링 실천운동인 '청양 달빛마켓'이 약 40개 부스와 주민 15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군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행사로 뜨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지역자원을 활용해 주민참여 사회적 경제의 장으로 마련된 친환경 업사이클링 실천운동인 '청양 달빛마켓'이 군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행사로 뜨고 있다.

'청양 달빛마켓'이란 '지구를 지키는 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각 행사장 및 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행사장내 다회용기 및 친환경비닐 사용, 장바구니 지참시 이벤트 쿠폰 등을 제공하는 환경보호 차원의 젊은이들의 가치나눔 행사이다.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대표 이춘복) 주관으로 운영되는 청양 달빛마켓은 사회적경제기업 및 핸드메이드 셀러가 참여해 먹거리, 체험, 판매부스 운영, 벼룩시장, 공연 등을 진행하는 마켓 행사로 지속가능 한 청양만들기 홍보부스 및 체험과 먹거리, 다목적 장터, 공연 등을 위주로 진행되는 토요장터와 별자리야시장, 청춘거리 활성화 및 청년의 날 행사 등을 주관하는 청년모임의 청년의 날 행사 등을 운영·시행한다.

세부적으로 일회용품 사용금지, 장바구니 지참 등 친환경 사회적가치 실현, 리폼부스 추진 등을 추진하는 제로웨이스트 홍보를 비롯해 비닐커터 리폼 및 현수막 플리츠만들기, 3D모델링을 운영하는 업사이클링 부스와 주민 소통을 위한 기업업력, 활동 등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인 아카브존을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홍보 등이 있다.

또 농산물, 수공예품,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먹거리,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물품거래를 통한 교류의 장, 옷, 장난감, 책, 가방 등 아이와 함께 나누고 싶은 물건을 가족 단위로 참여 판매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벼룩시장을 비롯해 지역단체, 동아리 등과 연계한 주민공연 및 특별초청 공연을 보는 재미가 톡톡하다.

칠갑산 동쪽지역 정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지난달 19일 최초 진행된 달빛마켓 행사에는 약 40개 부스와 주민 1500여 명이 방문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달빛마켓에는 정산시장상인회, 정산면주민자치회, 청양군청년네트워크, 충남도립대, 체험마을(알프스, 바둑골, 백곡, 까치내, 사자산), 청양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산농협, 청양군장애인부모회, 한스텍 등 기관단체들의 협력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달빛마켓 행사에 참여했던 정산면 주민들은 "정산시장에 가족단위, 젊은이들이 많이 와서 활력이 가득한 광경을 모색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 며 "오랜만에 모두가 함께하는 가슴이 뛰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전창수 사회적경제과장은 "정산시장 활성화의 가능성을 봤던 뜻 깊은 행사였다"며 "향후에는 더욱 보완해 청양의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 달빛마켓 행사는 오는 24일 청양시장 다목적장터에서 '청양군 별자리야시장'과 합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7월 21일과 9월 15일 청양읍 청춘거리에서도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