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무도 이제 소포장 시대

최지연 2023. 6. 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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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 도매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는 5~15일까지 무 거래단위를 10㎏들이로 소포장해 유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임춘진 대아청과 중도매인 조합장은 "이번 무 10㎏들이 소포장 시도는 1단 적재로 인한 속박이 개선과 중도매인 안전사고 예방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소포장된 무가 지속적으로 출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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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유통환경 변화에 맞춘 소포장 출하 시도
균일한 상품성과 속박이 개선 효과 기대
서울 가락시장 대아청과는 새로운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이달 5일부터 15일까지 10㎏ 들이 소포장 무 1만1760박스를 유통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아청과 제공

서울 가락시장 도매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는 5~15일까지 무 거래단위를 10㎏들이로 소포장해 유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거래단위(20㎏ 들이 한상자)의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농산물 소량 구매 추세 확산 등 유통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범사업 기간(5~15일) 동안 총 1만1760박스의 소포장 무가 출하될 예정이며, 대아청과는 소포장 무 출하에 필요한 박스 제작비(상자당 1000원)를 지원해 생산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한편, 대아청과는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파종 단계부터 생산자와 협의해 밀식 재배를 해 무의 크기·품질을 균일화했다. 

임춘진 대아청과 중도매인 조합장은 “이번 무 10㎏들이 소포장 시도는 1단 적재로 인한 속박이 개선과 중도매인 안전사고 예방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소포장된 무가 지속적으로 출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상용 대표는 “소포장에 대한 비용 부담은 있겠지만 상품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시도이기에 장기적으로 출하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랜 준비 기간 끝에 시도되는 사업인만큼 중도매인과 출하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가락시장 대아청과 관계자들이 ‘육지무10㎏ 들이 소포장 출하 시범사업’ 기념식을 갖고 있다. 대아청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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