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2025년 매출 1000억 정조준…데이터 기술로 사업 다각화"

팽동현 2023. 6. 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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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0억원, 내년 400억원, 2025년 1000억원 매출을 목표한다. 빅데이터, AI(인공지능),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기존 사업이 성장을 지속하고 에너지 등 신사업이 더해지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안 대표는 "빅데이터를 다루며 활용을 모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헬스케어부터 AI와 메타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이를 다 갖춘 기업도 찾기 어려울뿐더러 해당 솔루션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플랫폼을 지닌 곳은 우리밖에 없다"며 "추가로 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항공우주 분야와 농림 분야에서도 기회가 오고 있다. 솔루션 중심 사업 확대와 다각화 및 글로벌 진출을 통해 '미소 플라이업 2025' 비전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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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욱 미소정보기술 CEO가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팽동현 기자

"올해 200억원, 내년 400억원, 2025년 1000억원 매출을 목표한다. 빅데이터, AI(인공지능),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기존 사업이 성장을 지속하고 에너지 등 신사업이 더해지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7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미소 플라이업 2025' 비전을 공유했다. DW(데이터웨어하우스)를 비롯한 데이터 기술로 의료·공공 등 분야에서 세를 넓혀온 이 회사는 창립 17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올해를 준비 기간으로 삼아 내년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미소정보기술은 글로벌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클릭(Qlik)을 국내 공급하며 데이터 분야 기술력을 쌓아왔다. 2013년부터 CDW(임상DW) '스마트CDW'와 임상연구 분석 시스템 '스마트CDRS'를 중심으로 대학병원 및 상급 종합병원에 의료 빅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하며 이 시장을 주도해왔다. 최근에는 비정형 의료데이터를 정형화하는 '메디스캔', 영상데이터를 비식별화하고 텍스트를 추출하는 '스마트블러' 등도 포함해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는 AI(인공지능)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AI기반 다중 속성 분류 및 정형·비정형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스마트TA'가 꼽힌다. '스마트TA' 기반 비정형데이터 비식별화 솔루션 '카멜레온', 데이터 품질 진단 솔루션 '스마트MDQ', 학습데이터 구축 플랫폼 '스마트AL', ML(머신러닝)옵스 플랫폼 '스마트AI', 설비예지보전 솔루션 '스마트FDC' 등 꾸준히 영역을 넓히고 있다.

4년 전에 시작한 메타버스 사업의 경우 데이터 기술의 미디어 분야 활용을 모색하다가 본격화됐다. 실내공간 XR(확장현실) 전환 솔루션 '언택트XR'부터 메타버스 기반 행동데이터 분석 및 인정성 검사 플랫폼 '메타HR'까지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으며, 골목상권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게임 '마이퀘스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런 다양한 역량을 아우르고 DW와 데이터레이크를 융합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정형·비정형데이터 분석과 AI모델 개발·관리 기능을 지원하며 폐쇄형 클라우드 및 데이터레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의료업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분야의 경우 에너지 효율화 및 거래 지원 플랫폼을 개발해 내년부터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미소정보기술은 올해 초 7개 사업본부 조직과 3개 지사, 3개의 실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내년에는 현재 역삼동 사옥에서 과천 펜타원스퀘어로 확장 이전하는 한편, 올 7월 대전본부 신사옥 착공을 시작해 헬스케어 체험센터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해 120억원 규모였던 매출을 지속 확대, IPO 및 글로벌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빅데이터를 다루며 활용을 모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헬스케어부터 AI와 메타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이를 다 갖춘 기업도 찾기 어려울뿐더러 해당 솔루션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플랫폼을 지닌 곳은 우리밖에 없다"며 "추가로 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항공우주 분야와 농림 분야에서도 기회가 오고 있다. 솔루션 중심 사업 확대와 다각화 및 글로벌 진출을 통해 '미소 플라이업 2025' 비전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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