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위해 월 3천만 원”…쌍방울 전 회장 주장 진실은?

2023. 6. 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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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이야기 참 오랜만입니다. 김성태 전 회장이 이화영 전 부지사를 통해서 과거에 이해찬 전 대표에게 매달 3천만 원씩 전달했다. 이것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보도 하나가 나왔습니다. 2년간 매달 3천만 원씩 줬고, 이것을 검찰에 진술했고. 대략 한 7억 정도 된다는데, 일단 여러 가지 것을 조금 따져볼 부분들이 있긴 있습니다.

[최병묵 정치평론가]
일단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저런 진술을 검찰에서 한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이고. 다만 그랬을 경우에 이해찬 전 대표를 어떤 방식으로 이제 사법처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부분은 조금 논란이 있는 것으로 저는 이렇게 파악을 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2020년 4월부터 2022년, 그러니까 작년 3월까지 2년간 매달 3천만 원이면 합쳐서 7억 2천만 원 정도가 됩니다. 그럼 이 돈은 이제 김성태 전 회장 이야기는 용돈, 그러니까 이화영 전 부지사한테 줬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해찬 대표가 대표직에서 이제 물러나게 되면 사무실 같은 것도 필요하고 조금 용돈도 챙겨드려야 한다.’ 이런 명목으로 김성태 전 회장한테 받아 갔다는 것인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지금 부인을 하고 있어요. ‘전부 다 사실무근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만약에 그 김성태 전 회장이 줬다고 하고 이화영 전 부지사가 부인하면, 그러면 이제 그 두 사람과의 관계, 그 진실 공방이 되잖아요. 그리고 만약에 이화영 전 부지사한테 갔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이해찬 전 대표에게 갔다는 확증은 지금 없는 것으로 보여요. 그렇게 되면 이제 또 중간에 ‘배달 사고설’도 지금 나오고 있고. 기사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검찰이 확실하게 이해찬 전 대표를 위해서 쓰였는지는 확인을 못 한 것으로 보이고. 다만 김성태 전 회장이 저렇게 진술을 하니까 그 부분이 이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아무리 부인을 하더라도 그것이 일단 갔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왜 그러냐면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으로 현재 이해찬 전 대표가 있어요. 그 자리가 바로 이화영 전 부지사가 만든 그 협회거든요. 그러니까 개연성은 충분히 있어 보이나 아직 거기까지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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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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