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5배' 잭팟!...'2부 강등' 사우샘프턴, 돈방석에 앉을 기회

한유철 기자 2023. 6. 7.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샘프턴은 로메오 라비아를 팔아 막대한 자금을 벌어들일 수 있다.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은 강등을 당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넘어 온 선수로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4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등 불안정한 사우샘프턴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라비아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08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사우샘프턴은 로메오 라비아를 팔아 막대한 자금을 벌어들일 수 있다.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은 강등을 당했다. 2012-13시즌 승격 후 10년 동안 1부 리그에서 경쟁력을 드러냈지만, 이번 시즌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리그 38경기에서 승점 25점을 획득하는 데에 그쳤으며 일정이 모두 끝나기도 전에 강등이 확정됐다.


2부 강등의 여파는 크다. 1부와 2부에서 벌어들이는 재정적인 차이는 어마어마하며 이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 때 막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러 명의 선수들이 매각 후보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사우샘프턴의 '캡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있다. 유스팀을 거쳐 성인 무대에 이르기까지 사우샘프턴을 떠난 적이 없는 그는 이번 시즌에도 '캡틴'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리그에서만 36경기에 나섰고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핵심으로 활약했다.


'No.1' 가빈 바주누 역시 이적설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넘어 온 선수로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4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등 불안정한 사우샘프턴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 훗스퍼의 타깃이 됐다. 위고 요리스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는 동시에 중원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이 두 선수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때 바주누와 워드-프라우스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바주누의 이적료로는 1500만 파운드(약 242억 원)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지역 라이벌' 첼시 역시 사우샘프턴의 선수를 노리고 있다. 주인공은 중원의 '핵심' 라비아다. 지난여름 1230만 유로(약 171억 원)의 금액으로 사우샘프턴에 입성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올렸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살림꾼' 역할을 했다.


이에 첼시가 관심을 가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첼시는 라비아의 영입을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터를 파견했으며 여름 이적시장 때 진지하게 그와의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물론 사우샘프턴은 싼 값에 넘길 생각이 없다. 아직 만 19세에 불과하며 계약 만료가 4년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라비아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08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년 전, 영입할 때 금액에 비하면 거의 5배 가까이 상승한 금액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