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김요섭·한수진 기자, 제21회 경기언론인상 수상
경기일보 김요섭 지역사회부 파주주재 부국장과 한수진 사회부 기자가 경기언론인상을 수상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배상록)은 7일 오후 1시30분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창립 21주년 기념 및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배상록 이사장을 비롯해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더불어민주당 안광률(시흥1)·조성환 경기도의원(파주2),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등 경기지역 정·재계 및 언론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요섭 부국장과 한수진 기자는 지난 3월부터 ‘상처만 남은 파주 대성동’ 제하의 기사를 단독·연속 보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부국장과 한 기자는 해당 보도를 통해 50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성동 마을 주민의 고엽제 피해 실태를 세상에 알렸으며, 전국 최초로 파주시의 실태조사와 조례 제정 검토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해당 보도는 민주당 박정 국회의원(파주을)이 고엽제로 피해를 본 민간인들을 지원하는 내용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토록 하는 등 대성동 주민들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밑바탕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상식 후에는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가 창립 34주년 기념 및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언론인 자녀 7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배상록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의 21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널리즘 본연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제101회 초청강연회에서는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이 '인플레이션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화폐 가치의 변화 및 미래 화폐 변화에 따른 대비책 마련 등에 대한 강연을 했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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