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3명 '동시 투약' 가능한 양… 필로폰 유통 일당 1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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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대량의 마약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마약공급책 A(53) 씨와 B(61) 씨, 판매책 C(55) 씨 등 10명을 검거하고 이중 6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27일 대전 중구 사정동에서 마약 의심 신고를 접수해 마약투약자를 검거하고 현장에서 필로폰이 들어있는 주사기와 빈 주사기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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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대량의 마약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마약공급책 A(53) 씨와 B(61) 씨, 판매책 C(55) 씨 등 10명을 검거하고 이중 6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대전과 대구, 경기도 안산 일대에서 필로폰 총 32.41g을 유통·판매·투약해 온 혐의다. 적발된 필로폰은 3억 2500만 원 상당으로 1083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지난 4월 27일 대전 중구 사정동에서 마약 의심 신고를 접수해 마약투약자를 검거하고 현장에서 필로폰이 들어있는 주사기와 빈 주사기를 발견했다. 이후 휴대전화 포렌식 등 수사를 확대해 공급책 등을 잇따라 붙잡았다.
검거된 일당 대부분은 마약 관련 동종전과가 있으며, 특히 A 씨는 동종전과가 18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마약을 공급해 투약한 피의자 2명 등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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