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2025년 개통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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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66.65%... 안전 관리 점검 “부실 시공 없도록 철저히 예방”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시민들과 약속한 2025년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7일 오전 10시께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공사 현장. 지하 17m 아래 지하철 공사 현장은 아치 형태의 높은 천장과 벽 등에 방수작업이 한창이다. 근로자들은 기중기를 타고 천장과 벽에 붙여 놓은 방수포를 콘크리트로 덮기에 앞서 철근을 덧씌우기 위한 용접 작업 등을 하고 있다. 이는 외부 습기가 흘러드는 것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지하철 통로로의 소음과 충격을 막아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의 4공구(103정거장)에서 3공구(102정거장)로 이동하며 건설 현장의 종합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유 시장은 각종 철조 구조물과 기자재들을 직접 만져보며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유 시장은 “공사 과정에서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해 부실시공 등의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우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상부 현장에서도 습기가 침투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시장은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사항들도 꼼꼼하게 살펴봤다. 최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가 잘 지켜지는지 등이다. 유 시장은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생활화가 꼭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역~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6.825㎞ 구간에 3개의 정거장이 들어선다. 현재 공사는 본선터널 5.17㎞ 중 4.44㎞의 굴착을 마무리하는 등 공정률이 66.65%이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올해 전기공사 및 건축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5월21일 준공이 목표다. 유 시장은 “지하철이 차질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해 검단신도시 일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 연장선의 공사 현장을 방문, 선제적인 안전점검과 차질 없는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67㎞ 구간을 잇는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은 현재 정거장 7곳을 만들기 위한 굴착 공사 등을 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9.66%다.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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