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빅나티, 결국 자필사과문까지 “무대 이탈→여친과 뽀뽀 반성중”[전문]

황혜진 2023. 6. 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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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빅나티(BIG Naughty, 본명 서동현)가 무대 이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빅나티는 노래를 열창하다 돌연 무대를 이탈해 백스테이지로 향했다.

이에 대해 빅나티는 "앙코르로 준비해간 미공개 곡을 부르던 중 간주 부분에서 치기 어리고 짧은 생각으로 무대를 이탈하여 경솔한 무대 태도와 행동으로 관객분들 뿐만 아니라 이를 접하신 분들, 공연, 무대 관계자 여러분께도 불편함을 안겨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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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빅나티(BIG Naughty, 본명 서동현)가 무대 이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빅나티는 6월 7일 공식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빅나티는 "아무 대가 없이 저와 제 음악을 응원해주시는 빛나리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 또 공연을 보러와 주신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감사한 노력을 제 너무도 경솔한 태도와 개인적이고 미숙한 행동들로 헛되이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빅나티는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야외 음악 축제 '톤앤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빅나티는 노래를 열창하다 돌연 무대를 이탈해 백스테이지로 향했다.

다수 팬들의 목격담과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빅나티는 관객들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는 절차 없이 무대 뒤로 달려나가 대기하고 있던 한 여성에게 뽀뽀를 했다. 팬들은 연애의 경우 사생활 문제인 만큼 존중하지만 가수로서 본업에는 충실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빅나티는 "앙코르로 준비해간 미공개 곡을 부르던 중 간주 부분에서 치기 어리고 짧은 생각으로 무대를 이탈하여 경솔한 무대 태도와 행동으로 관객분들 뿐만 아니라 이를 접하신 분들, 공연, 무대 관계자 여러분께도 불편함을 안겨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빅나티는 "이번 일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음악을 만들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고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명심하고 반성하겠다.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음악, 더 넓은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꾸짖어 달라"고 덧붙였다.

2003년 생 빅나티는 하이어뮤직(H1GHR MUSIC) 소속 가수다. 2019년 방영된 Mnet 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시즌8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후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프로젝트 그룹 고막소년단 멤버로 활약했다.

다음은 빅나티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빅나티입니다. 지난 톤앤뮤직페스티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습니다. 우선 아무 대가 없이 저와 제 음악을 응원해주시는 빛나리 여러분들께 크나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또한 공연을 보러와주신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감사한 노력을 저의 너무도 경솔한 태도와 개인적이고 미숙한 행동들로 헛되이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앵콜로 준비해간 미공개 곡을 부르던 중, 간주 부분에서 치기 어리고 짧은 생각으로 무대를 이탈하여 경솔한 무대 태도와 행동으로 관객분들 뿐만 아니라 이를 접하신 분들. 공연•무대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불편함을 안겨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음악을 만들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고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명심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음악, 더 넓은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꾸짖어주세요. 항상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사진=빅나티 공식 SNS)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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