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관위 또 찾아가 “노태악 사퇴”… 野 “부정선거 획책 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녀 특혜 채용 관련 감사 거부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이 여야 공방으로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7일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며 감사 수용과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를 압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감사원을 앞세워 선관위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맞섰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김필곤 선관위 상임위원 등과 비공개 면담 이후 브리핑에서 "보안 문제나 자녀 특혜 채용과 관련해 조건 없이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도 73%가 “盧 물러나야”
野 행안위 “與 행위 중립성 훼손”
경찰, 박찬진 등 간부 4명 수사 착수
자녀 특혜 채용 관련 감사 거부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이 여야 공방으로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7일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며 감사 수용과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를 압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감사원을 앞세워 선관위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맞섰다.
2차 항의 방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왼쪽 세 번째)과 여당 의원들이 7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고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과천=최상수 기자 |
선관위는 오는 9일 후임 사무차장 후보 검증을 위한 위원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수용 여부를 재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노 위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도 갈수록 거세지는 모양새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노 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3.3%가 ‘이번 사안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물러날 필요가 없다’는 답변은 14.1%에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도 이날 면담에서 재차 노 위원장을 포함한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김 상임위원은 (노 위원장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거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경찰청으로부터 박찬진 전 사무총장, 송봉섭 전 사무차장 등 간부 4명의 자녀 특혜 채용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2일 경찰청에 박 전 총장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유지혜·최우석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