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에…민주당 "尹대통령이 대화 파탄 낸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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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노정관계가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이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윤 대통령의 부당한 노동 탄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계와 정부 간 신뢰는 산산이 깨졌고, 대화의 문은 굳게 닫혀버렸다"며 "윤석열 정부는 경찰 공권력을 앞세워 노동자를 폭력적으로 진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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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7년 5개월 만에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파탄 낸 장본인"이라며 공세에 열을 올렸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노정관계가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이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윤 대통령의 부당한 노동 탄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계와 정부 간 신뢰는 산산이 깨졌고, 대화의 문은 굳게 닫혀버렸다"며 "윤석열 정부는 경찰 공권력을 앞세워 노동자를 폭력적으로 진압했다"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앞에선 대화를 이야기하고 뒤로는 경찰의 강경 대응을 지휘하며 노동자를 기만했다"며 "윤 대통령에게 노동자는 진압봉으로 때려서라도 사회에서 배제해야 하는 적이냐"라고 했다.
그는 "노동자들이 설자리는 사라졌고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만 커지고 있다"며 "왜곡된 노동관을 가진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임명과 69시간제 노동개악 때부터 이미 예견된 파국"이라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노사정이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사회적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윤석열식 '노조 때려잡기'로는 아무것도 풀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결자해지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노총은 이날 한국노총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한노총이 산별 노조 간부를 경찰이 강경 진압한 데 반발해 결정한 것으로, 나아가 한국노총은 경사노위를 탈퇴할지 여부도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노총은 지난 2016년 1월에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노동시장 유연화 등에 반발, 경사노위의 전신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서 탈퇴한 적이 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노동계를 대표해 경사노위에 참여해왔지만, 이날 결정으로 노동계와 정부 사이 공식적인 대화 창구는 사실상 닫히게 됐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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