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신사업 기회, 사우디·인도서 찾자"

김동호 2023. 6. 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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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프로젝트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세계 1위 인도 시장에서 성장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등을 방문해 현지 법인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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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도시 네옴시티 전시관 찾아
가전·로봇 등 다방면 협력 주문
印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 강조
조주완 LG전자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초대형 미래 신도시 건설 사업 '네옴시티' 전시관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LG전자 제공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프로젝트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세계 1위 인도 시장에서 성장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등을 방문해 현지 법인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조 사장은 "고객경험 혁신 기반의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프리미엄 가전과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고도화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여가자"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초대형 미래 신도시 건설 사업 '네옴시티'의 전시관을 찾은 조 사장은 △더 라인(170㎞의 친환경 직선 도시) △옥사곤(바다 위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트로제나(산악지대 관광단지) 등 3가지 프로젝트 사업기회를 소개받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경영회의도 진행했다.

조 사장은 "LG전자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앞세워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가전·TV·정보기술(IT)은 물론 모빌리티, 로봇, 에어솔루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찾은 리야드 소재 생산기지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부품이 탑재되는 프리미엄 에어컨 생산현장을 살펴봤다. 이 제품은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탁월해 연중 무더운 기후로 에어컨 수요가 높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지역에 최적화돼 있다.

지난 6일에는 세계 인구 1위 국가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도를 찾아 뉴델리 판매법인과 노이다 가전 생산라인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찾아 사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올해로 인도 진출 26년째인 LG전자는 판매·생산법인·R&D 센터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시장과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으며 프리미엄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는 "시장 규모가 크고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도에서 LG전자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 위상을 확대하고, 향후 사업을 전략적으로 더욱 성장시키고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이다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친환경 스마트공장 추진 현황 등을 챙겼다. LG전자는 올해 노이다 및 푸네 공장 프리미엄 가전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서 생산하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은 내수 시장 외에도 중동과 아프리카로도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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