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영입이 '케인 잔류'에 도움 준다고?...英 매체, '무리한' 주장

한유철 기자 2023. 6. 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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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한다고 해리 케인의 마음이 바뀔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소속의 맷 로 기자는 "토트넘은 맨유의 수비수 매과이어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매과이어를 영입하고자 하는 이유가 케인의 잔류에 힘을 싣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매과이어의 영입은 케인에게 환영받을 것이다. 케인은 그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매과이어의 합류가 케인의 잔류에 힘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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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한다고 해리 케인의 마음이 바뀔까.


매과이어는 오는 여름 '이탈'이 유력하다. 2019년 수비수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 6개월 만에 주장직을 다는 등 기대를 모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매 경기 불안한 수비력으로 뒷공간을 노출했고 실점 후엔 동료들에게 화를 내는 모습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매 시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과이어를 지켜본 팬들은 '역시나' 하는 마음으로 돌아섰다.


결국 이번 시즌엔 벤치로 밀려났다. 1,2라운드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맨유는 2연패를 당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3라운드부터 그를 벤치로 보냈다. 그 대신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매과이어는 바란과 리산드로가 모두 부상으로 아웃된 후반기 약간의 기회를 받았지만, 일관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텐 하흐 감독은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냈다. 시즌 내내 그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지만, 종료 후 인터뷰에선 매과이어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동시에 맨유가 김민재 등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모습으로 인해 현지 매체에선 매과이어의 이탈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런 그를 원하는 팀이 있다. '친정팀' 레스터 시티를 비롯해 에버턴 등이 언급됐다. 토트넘 훗스퍼 역시 매과이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소속의 맷 로 기자는 "토트넘은 맨유의 수비수 매과이어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에 토트넘 팬들은 기겁했다. 매과이어의 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그의 영입을 결사 반대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소 '무리한'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이 매과이어를 영입하고자 하는 이유가 케인의 잔류에 힘을 싣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매과이어의 영입은 케인에게 환영받을 것이다. 케인은 그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매과이어의 합류가 케인의 잔류에 힘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로서 매과이어의 영입이 토트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우승'의 야망을 드러내는 케인이 매과이어의 합류로 토트넘 잔류를 생각하게 될 가능성은 적다고 볼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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