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공무원노조, '갑질논란 간부' 진상조사·처벌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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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간부 공무원 갑질 관련 광주시청 공무원노조가 해당 간부의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은 7일 오전 경기도 인사위원회를 방문, 광주시청 간부 공무원 갑질 논란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 제출에 앞서 공노조가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진행한 탄원 연명에는 같은날 오후 4시께 893명이 참여했다.
공노조 전체 조합원은 1천116명이다.
공노조 관계자는 “이번 논란이 된 간부 공무원 갑질 행태에 대해 광주시가 자체 조사한 결과, 공무원 37명이 피해를 진술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 중에는 2차 피해를 경험한 진술까지 이어져 그 정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과 윤리에 따라 행동하고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는 게 공무원으로서의 사명이라면 그에 걸맞게 엄정한 처분이 이뤄져야 한다”며 “8일 경기도 인사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는 피해자(6명)와 해당 간부 공무원과의 철저한 분리를 통해 증언하게 함으로서 위원회 처분 결과에 공정성을 더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광주시는 자체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지난 4월28일 경기도 인사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한 바 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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