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광화문 광장서 울려 퍼질 "대~한민국"…준결승전 거리 응원

김도용 기자 2023. 6. 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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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기적을 쓰고 있는 김은중호를 위해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이탈리아와의 2023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리는 9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에 서울시, 붉은악마와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체 거리 응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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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9일 오전 6시 이탈리아와 격돌
9일 오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 모습.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기적을 쓰고 있는 김은중호를 위해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이탈리아와의 2023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리는 9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에 서울시, 붉은악마와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체 거리 응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6일 한국-브라질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약 7개월 만에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지게 됐다.

브라질전 당시에는 한파와 강설 등에도 불구하고 경찰 측 예상 인원인 1만5000명을 훨씬 뛰어넘는 2만여명이 운집하는 등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다시 한 번 축구팬들을 광화문 광장으로 불러 모을 김은중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전하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 후보인 프랑스를 2-1로 제압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뒤 에콰도르, 감비아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16강전에서 에콰도르를 3-2,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으며 아시아 팀 최초로 2연속 U20 월드컵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만약 한국이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면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이다. 4년 전 한국은 대회 최수우선수(골든볼)를 수상한 이강인(마요르카)의 활약을 앞세워 결승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김은중 감독은 "대단한 정신력을 통해 선수들이 준결승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며 "전술, 전력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는 진짜 경기장에서 어느 팀이 더 집중력을 놓치지 않느냐 싸움이다. 준비를 잘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준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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