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7일 이내 신용융자 이자율 0%"

이주미 2023. 6. 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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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업계 최초로 단기 신용융자 이자율을 0%로 인하한다.

주식 거래 비용을 낮춰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대신증권은 신용거래융자 1~7일 구간의 이자율을 5.75%에서 0%로 내리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식 거래비용을 낮춰 고객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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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장기 빚투’ 위험 줄여
국내외 거래 수수료도 업계최저

대신증권이 업계 최초로 단기 신용융자 이자율을 0%로 인하한다. 주식 거래 비용을 낮춰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대신증권은 신용거래융자 1~7일 구간의 이자율을 5.75%에서 0%로 내리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가령 신용융자 증거금률이 45%인 주식을 1억원만 큼 신용융자를 이용해 일주일 투자한 뒤 매도하면 5500만원에 대해 발생하는 6만650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일주일짜리 신용매매를 1년간 반복하면 약 300만원의 거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90일 이상 구간도 25bp(1bp=0.01%포인트) 낮춰 9.5%를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주식 거래비용을 낮춰 고객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단기이자율 혜택을 통해 신용거래 기간을 줄이도록 유도함으로써 '장기 빚투'로 인한 위험을 관리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미수거래 고객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레버리지를 통해 단기모멘텀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은 별도의 이자비용 없이 일주일까지 추가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대신증권의 경우 1~7일 이내 신용거래 금액이 전체 신용거래 규모의 73%를 차지하는 만큼 신용거래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주식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다. 유관기관 수수료(0.0036396%)만 내면 국내주식을 평생 무료로 거래할 수 있다. 해외주식 수수료는 기존 0.25%에서 0.07%로 낮췄다. 환전 수수료도 95% 할인해 준다.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각각 1억원 투자하면 환전 혜택 등을 포함해 총 121만원을 아낄 수 있다.

오는 8월 말까지 수수료 혜택을 신청하면 된다. 신규고객과 국내주식은 12개월, 해외주식은 6개월 이상 거래가 없었던 기존 고객이 대상이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통정거래와 가장거래, 허수성거래 등 불공정 거래가 발생하면 수수료 혜택은 즉시 종료된다. 강준규 대신증권 디지털부문 상무는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과 고객들의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이를 적극 활용해 수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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