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재난 피할 수 없지만…지속적인 연구·노력으로 대비해야" [제6회 재난안전 지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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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은 한순간에 극복할 수 없다. 자연재난과 복합재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선 책임연구원은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와 함께 이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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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6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선 책임연구원은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와 함께 이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에 발생했으면 지진으로 인한 단순 1차 피해로 끝날 상황이 사회의 고도화, 상호의존화로 인해 2차, 3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도시화, 복잡화, 노후화된 현대사회의 특성상 지진 등 자연재난이 발생하면 1차 재난으로 끝나지 않고 복합재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비가 오면 큰 범람이 발생할 수 있고, 지진이 발생하면 대형 화재가 발생한다거나 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선 책임연구원은 "지진은 한순간에 넘어설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업데이트해서 복합재난에 대응해야 한다"며 "통계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모아 복합재난 피해를 줄여나가는 것이 정책과 연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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