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핵융합 전력생산 실증로' 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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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핵융합 전력생산 실증로'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실증로 설계 준비팀(TF)' 착수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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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실증로 설계 완료 목표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핵융합 전력생산 실증로’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실증로 설계 준비팀(TF)’ 착수식을 개최했다.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는 총괄위원회를 필두로 설계통합 전담팀, 설계자문위원회, 장치별 설계를 담당하는 12개 워킹 그룹으로 구성된다. 2035년까지 실증로 설계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별 설계를 진행한다. 지난 2월 국가핵융합위원회에서 확정한 ‘핵융합 에너지 실현을 위한 전력생산 실증로 기본개념’의 후속 조치다.
설계는 총 단계다. 1단계는 예비개념 설계 완료·인허가 체계 수립(2026년), 2단계는 개념설계 완료·설계 기준 확립(2030년), 3단계는 공학설계 완료·인허가 추진(2035년)이 목표다. 이행점검단도 별도 구성해 설계 단계별 점검을 수행할 방침이다.
TF는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착수해 오는 2026년까지 1단계 목표인 예비 개념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TF에는 케이스타 등에 참여한 산업체를 포함해 향후 실증 단계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2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해외 스타트업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핵융합 실증 시기를 앞당기려는 도전이 계속되는 등 핵융합 분야가 산업 측면에서도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설계 TF는 국내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체제를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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