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3억 상당 필로폰 유통한 일당 10명 검거…6명 구속

김종서 기자 2023. 6. 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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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에서 3억원 상당의 마약을 유통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공급책 A씨(53·여) 및 B씨(61), 판매책 C씨(55) 등 10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27일 대전 중구에서 마약 의심 신고를 접수해 일당 중 마약 투약자를 검거, 휴대전화 포렌식 등 수사를 확대해 공급책 등을 잇따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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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명 동시 투약분…요양병원 의사도 연루
ⓒ News1 DB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지역에서 3억원 상당의 마약을 유통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공급책 A씨(53·여) 및 B씨(61), 판매책 C씨(55) 등 10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대전 및 경기 일대 등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총 32.41g을 유통·판매·투약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한 필로폰은 약 3억2500만원 상당으로 1083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지난 4월27일 대전 중구에서 마약 의심 신고를 접수해 일당 중 마약 투약자를 검거, 휴대전화 포렌식 등 수사를 확대해 공급책 등을 잇따라 붙잡았다.

A씨 등은 대전을 비롯해 경기 안산과 대구 등에도 마약을 공급 및 판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붙잡힌 일당 중에는 충북지역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현직 의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마약을 공급해 투약한 피의자 2명 등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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