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담으면 세제혜택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6. 7. 17:45
'절세계좌'로 인기몰이
소위 '맥쿼리 계좌'로 알려진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 계좌가 올해 재출시 후 고액 자산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해당 계좌로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면서 발생한 배당수익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 계좌가 다시 출시된 이후 약 일주일 동안 200개가 넘는 신규 계좌가 개설됐다. 2021년 개설된 계좌를 포함하면 3600개 이상으로 계좌 잔액은 700억원이다.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 계좌는 조세특례법에 의거해 SOC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도입됐다. 한도 1억원 내에서 SOC 관련 투자로 발생한 배당수익에 대해 분리과세(15.4%)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 분류되는 고액 자산가에게 유리하다. 투자 가능한 종목은 맥쿼리인프라로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유일한 관련 종목이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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