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선율 들려준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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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음색에 서정적 선율의 솔로 피아노 음악을 들려준 미국의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별세했다.
그는 1980년대 초반 <가을> 에 이어 <겨울에서 봄으로> , <12월> 등 3장의 앨범을 내놓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펼쳐냈다. 겨울에서> 가을>
그는 스스로 '포크 피아니스트'라고 부르며 자신의 음악이 뉴에이지나 재즈, 클래식 등으로 분류되는 걸 달가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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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음색에 서정적 선율의 솔로 피아노 음악을 들려준 미국의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별세했다. 향년 73. 유족들은 그가 10년간의 암 투병 끝에 지난 4일 별세했다고 6일(현지 시각) 그의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알렸다.
1972년 <발라드와 블루스>로 데뷔한 그는 자연과 계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들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1980년대 초반 <가을>에 이어 <겨울에서 봄으로>, <12월> 등 3장의 앨범을 내놓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펼쳐냈다. 그가 50여년의 활동 기간 전 세계에 판매한 음반은 1,500만장이 넘는다.
그는 스스로 ‘포크 피아니스트’라고 부르며 자신의 음악이 뉴에이지나 재즈, 클래식 등으로 분류되는 걸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는 “계절과 지형, 지역, 그리고 사회학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곡을 만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은 2013년에 골수를 이식받은 뒤에도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지난해 5월에도 잠들 무렵부터 동이 틀 때까지의 감상을 담은 16번째 솔로 앨범 <밤>을 발매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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