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랠리 … 테슬라, 시총 7000억달러 재탈환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6. 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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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모든 차종 세혜택 호재
주가 7개월만에 220달러 회복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나타내며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당 220달러 선까지 돌파했고 시가총액은 7000억달러(약 914조9000억원)를 다시 넘어섰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221.31달러로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오르며 21%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의 시총은 전 세계 자동차 회사 중 가장 크다. 자동차 시총 2위 도요타(약 310조원)의 3배, 폭스바겐(약 125조원)의 7배에 달하는 규모다. 테슬라 주가가 상승한 것은 미국 연방정부의 세금 혜택으로 테슬라 모델3 차량 가격이 도요타 캠리보다 낮아지게 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테슬라의 모델3 차량이 최대 7500달러(약 980만원)의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는 테슬라의 모델3 퍼포먼스만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모델3 전 차종이 보조금 전액 대상에 포함되면서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도요타 캠리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가 220달러 선 위로 올라간 것은 지난해 11월 1일(227.82달러) 이후 7개월 만이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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