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특정 정당 탈피해야 호남발전"
영호남 지역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시민 모임 '동서미래포럼'이 올 들어 두 번째 포럼을 갖고 동서화합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 해법을 제시하며 국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동서미래포럼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새로운 시대정신과 동서화합'을 주제로 제2차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박주선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사진)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특별 강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서의 동서화합과 국민 통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박 전 위원장은 "동서 갈등은 누구나 다 인식하고 치유해야 할 망국의 병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감히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며 "그러나 이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대한민국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정당에 대한 맹목적 지지와 비호는 정치권이나 권력으로부터 호남에 대한 홀대와 차별을 가져오고 호남의 소외와 고립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며 "호남 지역의 발전은 특정 정당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로부터 호남인 스스로 탈피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 위원장은 '대구 2·28의 역사적 의의와 계승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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