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긴급회의서 상임위원장 인선 기준 논의…"12일 의총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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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7일 긴급회의를 열고 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임위원장 인선 기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당내 의견 수렴을 마친 대표단은 기준을 결정해 오는 12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원내대표단은 추가 논의를 거쳐 상임위원장 선정 기준을 정하고 오는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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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7일 긴급회의를 열고 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임위원장 인선 기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당내 의견 수렴을 마친 대표단은 기준을 결정해 오는 12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단 긴급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여러 그룹에서 의견을 줬기 때문에 그런 의견들을 공유했고, 원내대표단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의견을 제시해서 원내지도부가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회의에서)논의했다"고 밝혔다.
원내대표단은 추가 논의를 거쳐 상임위원장 선정 기준을 정하고 오는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상임위원장 인선 논란이 불거진 후 당내 의원모임과 개별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다수의 의원들은 최고위원이나 당 대표 등 지도부, 전 원내대표이거나 의원과 장관을 겸직한 경우 등은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이 옳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같은 기준이 의원총회에서 추인될 경우 인선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불거졌던 정청래 의원 등은 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울러 3선의원이 아닌 재선의원도 다수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정 의원은 '지난해 원내지도부가 행정안전위원장을 약속했으니 이행해야 한다'는 취지로 반발하고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 의원의 주장에 대해 "그러한 의견이 있다는 것도 충분히 감안하고 있다"며 "정 의원을 포함해 여러분들 의견을 다 감안해서 최종적인 선정 기준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12일 의총에서 인선 기준 보고가 이뤄지면 13~14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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