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창원대, '비침습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뇌파장치'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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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신경과 김도형 교수팀이 국립창원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석종원 교수 연구팀과 '비침습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 활용 간이 뇌파 장치 개발'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 개발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간단한 비침습적 BCI 기술을 활용해 간이 뇌파 장치 개발을 시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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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신경과 김도형 교수팀이 국립창원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석종원 교수 연구팀과 '비침습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 활용 간이 뇌파 장치 개발'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 개발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국립창원대학교 링크사업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BCI는 침습적·비침습적 방식으로 뇌파를 이용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신체 일부가 마비된 환자가 생각만으로 사물이나 기계를 조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침습적 BCI는 특수한 컴퓨터 칩을 뇌에 삽입해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인식률이 비교적 정확하지만 합병증 등 위험성이 있어 영구적 사용이 힘들다.
연구팀이 개발에 나선 비침습적 BCI의 경우 뇌파전극을 이용하거나 헤드셋 형태의 장비를 착용하는 방식으로 인식률과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위험성은 낮고 영구적 사용이 가능해 연구용이나 엔터테인먼트, 재활치료기기 등 다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간단한 비침습적 BCI 기술을 활용해 간이 뇌파 장치 개발을 시도하게 된다.
연구팀은 후속연구를 통해 국제 표준 규격에 부합하는 장치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문인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도형 삼성창원병원 신경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비침습적 BCI 장치개발을 위해 산학연이 힘을 합치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실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한 장치 개발로 이어진다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태블릿PC를 이용한 앱이나 기계를 조작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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